티스토리 뷰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산학협력 현황, 주요 연구 분야, 그리고 이러한 협력이 자동차 산업과 학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세히 다룰 것입니다. 특히 전기차 기술, 자율주행 시스템, 그리고 차량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대학, 연구기관 간의 협력 중 공동연구, 자율주행, 협력 모델
현대자동차와 대학, 연구기관 간의 협력 중 공동연구, 자율주행, 협력 모델

현대자동차와 대학의 전동화 시스템 공동연구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국내 11개 대학과 손을 잡고 전기차 전력전자 부품 분야의 선행 연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전동화 시스템 공동연구실을 설립하여 인버터, 구동모터, 충전 시스템 등 세 개의 주요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연구실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대학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버터 그룹에서는 서울대, 건국대, 고려대, 중앙대, KAIST, 한양대 등 6개 대학의 연구진이 전기차의 전비 향상과 고성능 제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동모터 그룹에서는 성균관대, 동의대, 충남대, 한양대의 연구진들이 초소형, 최고효율의 구동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고밀도 모터 개발과 함께 신재료 및 신냉각 기술 연구를 통해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 증가와 함께 차량의 경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전 그룹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성균관대, 인하대, KAIST의 연구진들이 빠르고 편리한 충전 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충전기 및 컨버터 기술을 개선하여 전기차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 중 하나인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동연구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참여 대학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와 연구기관의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PHM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GIST, UNIST 등 8개 대학과 함께 차량 고장 예측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습니다. 이 연구는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복잡한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진들은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특히 차량 시스템별 센싱 및 데이터 전략 수립, 알고리즘 및 프로세서의 효율화, PHM 플랫폼 및 인프라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의 핵심은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이를 통해 PHM 플랫폼을 차량 내 임베디드 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하여 고장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PHM 기술을 검증하고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산학 협력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의 연구진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현대자동차와 학계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를 통해 각 연구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 예산 제공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우수 연구원에 대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의 결과가 실제 인재 영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은 검증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win win 전략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참여 대학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학문적 발전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학협력 모델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러한 노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는 동시에 대학 교육과 연구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제고로 이어질 것입니다.